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이 아이겐레이어를 지원하는 재단의 유급 고문직을 맡기로 한 결정을 두고 소셜 미디어에서 비판을 불거졌는데, 이를 두고 한 논평가는 “상충되는 인센티브”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는 지난 19일 게시한 장문의 X포스팅에서 아이젠재단의 고문직을 맡았으며, “3년간 수백만 달러”와 “다른 모든 자산의 가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상당한 아이젠 토큰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젠레이어는 지난달 메인넷에 부분적으로 출시된 프로토콜로, 사용자가 리도와 같은 프로토콜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파생 토큰인 리퀴드(유동) 스테이킹 이더(ETH) 토큰을 재스테이킹할 수 있어 사실상 이더를 두 번 스테이킹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해당 게시글에서 드레이크는 리스테이킹의 위험을 재검토하는 연구에 국한된 조건으로 그 역할을 맡았으며, 해당 직책을 수락하면서도 자신의 기본 입장은 “아이겐레이어에 대해 계속 비판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문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고 내부에서 아이겐레이어를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가 유동성 스테이킹과 관련하여 너무 늦게, 너무 적게 대처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는 리스테이킹과 관련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암호화폐 트레이더 이자 업온리의 공동 진행자 조던 피쉬(Cobie)는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에게 X를 통해 “이더리움과 인센티브가 충돌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서 삶을 바꿀정도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받게 된 이더리움 재단 직원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반면 폴리곤의 거버넌스 담당 부사장 허드슨 제임슨, zk시큐리티의 공동 설립자 데이비드 웡, 스탠다드차타드 벤처스의 암호화폐 투자담당 이사 로비 나카르미 등은 드레이크의 투명성을 높이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