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의 보도에서 차트 플랫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매도세는 10월과 1월 저점에서 벗어난 상승 추세선을 기반으로 하는 매수벽에 부딪히면서 하락세가 정체된 모습이다.
월요일 이후 하락세가 강세장 추세선을 뚫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최근 하락세를 연장하려는 또 다른 시도를 하기 전에 약간의 후퇴를 겪고 가격 반등을 허용해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두 달 전 최고치인 4,100달러 대비 현재 15% 이상 하락한 3,000달러 대를 기록 중이다.
또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의 암호화폐의 실적을 추적하는 코인데스크20 지수(CD20)는 같은 기간 17% 하락을 기록 중이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 반등을 뒷받침하는 일일 MACD 히스토그램은 긍정적 방향으로 반전되어 새로운 강세 모멘텀을 가리키고 있다.
‘MACD’는 일반적으로 추세 강도와 변화를 측정하는 데 널리 사용된다.
특히 장중 모멘텀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널리 추적되는 50시간 단순이동평균(SMA)이 다시 상승 추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기술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180 부근의 50일 SMA에서 즉각적인 저항이 나타났고, 그 다음에는 최근 조정을 나타내는 하강 추세선(현재 $3,225)에서 또 한번 저항이 발견된 상황이다.
다만 ETH 가격이 강세 추세선 아래로 떨어지게 될 경우, 이는 반전의 상승 추세가 끝났음을 의미하며 더 뚜렷한 매도의 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