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법안에 대한 다음 주 예상 투표 결과는 미국 상원의 찬성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위원장이자 주요 인사인 패트릭 맥헨리 의원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지켜봐야 할 중요한 부분은 민주당원들이 법안을 지지하기 위해 마음을 바꾸었는지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연말에 은퇴를 앞둔 맥헨리 의원은 자신의 임기 말에 디지털 자산 법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러나 하원의 디지털 자산 노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법(FIT21)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하원 최종 승인 투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의회를 통과한 가장 포괄적인 미국 암호화폐 법안이자, 하원에서 초당적 투표로 승인이 된다면 워싱턴에서 업계의 노력에 대한 최고의 업적으로 기록 될 전망이다.
또 맥헨리 의원은 수요일 DC 블록체인 서밋에서 “우리는 투표를 위해 이 법안을 다음 주 하원에서 제출할 것”이라며, “투표 결과에 따라 상원에서 어떤 종류의 관심을 받게 될지, 그리고 우리가 뭔가를 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법안에 대한 지금까지 상원에서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그는 11월 선거와 회기가 끝날 때까지 소위 레임덕 회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제안했다.
특히 현재 암호화폐 소위원회 위원장이자 맥헨리를 대신해 의장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자 중 한 명인 프렌치 힐 의원은 이날 같은 행사에서 FIT21에 대한 하원 투표 결과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위협에도 불구하고, 21명의 민주당원이 논란이 되고 있는 SEC의 암호화폐 회계 조항(직원 회계 공고 번호 121=SAB 121)을 뒤집는 데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그는 FIT21에 대해 “나는 낙관적이며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를 기대한다”며, “이것은 미래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 분야에 대한 입법을 촉구한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초기 행정 명령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한편, 맥헨리 의원 역시 민주당원들이 회계 규칙을 뒤집는 동의하기 위해서 백악관과 SEC에 맞서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데 동의했다.
앞서 뉴욕의 커스틴 길리브랜드 상원 민주당 의원의 경우 목요일 투표가 있을 때 이 회보를 뒤집는 결의안을 지지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