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대기업 VISA가 암호화폐 산업의 개발과 채택을 사업의 일부로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카드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2021년 상반기(16월)에 총 10억 달러(약 1조5000억 원)가 넘는 암호화폐 사용 카드를 처리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비자는 전 세계 7000만 개 가맹점에서 디지털 화폐를 변환해 쓸 수 있는 암호화폐 프로그램뿐 아니라 암호화폐 업계 주요 기업 50곳과 제휴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자암호연동카드에 대한 지출 규모를 감안할 때 “디지털 통화를 비자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데 있어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가치를 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비자는 디지털 화폐 지원을 위해 글로벌 가맹점이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를 직접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 Crypto.com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 업체들과 협력하여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FTX거래소, 코인베이스, 코인줌 등 주요 암호화폐 업체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
또한 미국 달러와 같은 다른 자산이나 법정 통화의 가치에 고정되는 암호화폐인 안정적 동전이 “디지털 법정 통화의 약속에 부응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개발자에게 친숙한 기능과 더불어 법정 유보금의 신뢰성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Seagate는 “안정적인 동전이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Visa는 이러한 개발을 구체화하고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Visa에서 암호화 경제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주력했으며, 이 전략은 Visa 네트워크에서든, 아니면 그 이상에서든 모든 형태의 자금 이동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 고안됐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결제업체 중 하나인 비자는 지난해 골드만삭스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업 써클(Circle)과 손잡고 특정 신용카드와 호환되는 USD코인(USDC)의 안정적인 코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암호화폐 업계에 대대적인 진출을 했다.
이후 암호화폐 결제와 페이온 램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특히 안정적인 코인 기반 통합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