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장은 현재 ‘불신 단계’에 있으며, 역사가 반복된다면 곧 ‘폭발적인 랠리’로 넘어갈 수 있게 될 전망이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현재 세 가지 기술 지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분석가인 미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는 6만6,600명의 X 팔로워들에게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현재 ‘불신’의 단계에 있으며, 역사적으로 폭발적인 상승세가 뒤따랐다”고 전했다.
불신 단계는 긍정적인 시장 징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회의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단계로, 이는 지난 30일 동안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가 ’24포인트’나 크게 하락한 것 과도 관련이 깊다. 현재 점수는 52점으로 ‘중립’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상위 10개 암호화폐를 제외한 나머지 알트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지난 30일 동안 17.55% 감소한 2,649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500억 달러 이상의 지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향후 상승을 위한 위치를 마련하고 있다”는 게 또 다른 익명의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탈이 자신의 46만5,300명의 X 팔로워들에게 전한 분석이다.
특히 트레이더들은 현재 이 같은 알트코인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예측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20일 동안의 지수 이동 평균(EMA), 확률적 상대 강도 지수(RSI) 및 비트코인 지배력 등 세 가지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전체 암호화폐 시장 대비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측정하는 비트코인 지배력 차트는 가장 오래되었지만 가장 많이 참조되는 지표 중 하나다.
이는 거래자에게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위험 선호도를 제공할 수 있다.
외신 보도 시점 당시 비트코인 지배력은 54.7%로 지난 한 주 동안 0.56% 하락했는데, 익명의 기술 분석가인 요다(Yoddha)는 “여기서 더 떨어지면 알트 시즌이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