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고전적인 반감기 후 “위험 지대”에서의 매서운 매도세가 황소(매수세력)를 겁주기에 나서면서, 다시 한번 $60,000 지원을 재 테스트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일 매도세로 인해 비트코인은 60137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하락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으로 약 6만3,000달러 수준을 유지하려는 시도가 좌절됐는데, 이를 두고 트레이더들 사이에선 의견이 엇갈렸다.
X에서 유명한 익명의 인기 트레이더 Skew는 “월간 오픈은 물론이고 월간 바이어도 빠져나갔다. 황소가 더 높은 가격을 원하고 이 하락세를 깨고 싶다면 바로 여기다”라면서, “특히 상승세가 뭔가를 할 수 있는 핵심 영역은 $60.8K – $61K 수준(그 이하도 해당)”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X계정 매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는 대규모 기관 플레이어가 작업 중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놨다.
“일부 기관 단체가 BTC ETF 시장이 폐쇄되는 주말 동안 비트코인의 돌파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
해당 X 게시글에 첨부된 이미지는 약 6만2,500달러 규모의 새로운 블록을 포함 최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주문장 유동성을 보여주는 차트였는데, 매터리얼 인디케이터스는 주간 마감 후 이 금액이 해제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 판매 벽이 낮아지면서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나는 조금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일요일에 W 캔들이 닫힌 후 루프 풀(roof pull)이 보게 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로 유명한 렉트 케피탈은 현재의 약세에 대해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역사적으로 BTC/USD는 반감기 이후 몇 주 동안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 ‘위험 지대’는 이제 끝나가고 있다는 설명인 것.
특히 그는 “시간적으로 보면 ‘위험지대’는 공식적으로 이틀 뒤면(주말이면) 끝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