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몇 주 동안 통합을 지속하면서 소강 상태에 빠져 있으며, 강세장이 재개될 것인지 투자자들의 확신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몇 주 동안 지속적인 상승을 시도한 모든 시도 는 매도됐다. 특히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BTC) 미국 주식시장 거래 시간 대에 63,000달러에서 60,000달러 수준까지 무려 5% 폭락했다.
블록체인 활동은 역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가 급락하고 시총2위 이더리움 (ETH)에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등 낮은 참여도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의 비트코인 움직임은 극심한 6개월 동안 25,000~30,000달러 범위에 머물렀던 2023년 4월부터 9월까지의 행동과 유사하다. 그러나 결국 암호화폐는 수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고, BTC는 결국 올해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헤지펀드 캐프리올 인베스트먼트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드는 최근 X게시글에서 “비트코인은 지루해 ‘죽을 지경’인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통합 기간은 1~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동안 BTC는 시장 참가자들이 인내심을 잃을 때까지 낮은 변동성으로 박스권 범위를 설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합이 끝나기 직전에 감정이 가장 부정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에드워드는 “횡보세가 충분히 지루해지면, 반감기가 가격에 반영됐고 강세장은 끝났다고 생각하며 바닥에서 주식을 사기 위해 매도하는 등의 일반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러한 트레이더들의 일반적 움직임과 메도 집단의 움직임은 메가 랠리 직전에 최고조에 달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암호화폐 분석회사 샌티멘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구간 바닥이 가까워졌을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비트코인의 최신 되돌림에 대한 ‘딥 매수’에 있어 약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군중의 불신은 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강력한 신호다.”
한편,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금요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약세와 관련된 ‘소강상태’가 초여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다음 달부터 대차대조표 결손 속도를 억제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달러 유동성에 영향을 미쳐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 민감한 암호화폐 등 ‘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혜택’을 줄 것이다. 우리는 FOMC 이후 BTC와 고용 시장 데이터의 지속적인 강세와 최저 범위 회복, 달러의 동시 약세는 비트코인의 매우 낙관적인 3~4분기를 준비할 새로운 체제의 신호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