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는 이번 주 프랭클린 템플턴의 ETF를 능가하면서, 블록체인에서 토큰화 된 최대 규모의 ETF가 됐다.
듄 애널리틱스의 대시보드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블랙록의 출시된 지 6주 된 새로운 RWA 토큰화 펀드인 BUIDL의 시가총액이 3억 7,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출시 12개월 된 프랭클린 온체인 US 거번먼트 머니 펀드(BENJI)의 3억 6,800만 달러 시총을 넘어섰다.
이는 BUIDL이 지난 주 RWA 토큰화 회사인 온도 파이낸스의 OUSG 토큰으로 5천만 달러를 포함해 총 7천만 달러의 자금을 유입시킨 결과이다.
한편 BENJI의 AUM은 같은 기간 동안 약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2억 달러 이상의 미국 국채가 이더리움, 폴리곤, 솔라나 및 기타 블록체인 상에 존재하고 있다.
실제 자산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는 오늘날 투자 시장에서 뜨거운 주제가 되었으며, 블랙록의 래리 핀크 CEO는 최근 온체인 이동을 통해 자본 시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또한 국채는 RWA 토큰화 파이의 한 부분에 불과 할 뿐이며, 여기에는 주식, 부동산 및 기타 많은 자산등도 토큰화가 될 수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21.co의 연구 전략가인 톰 완에 따르면, 현재 이러한 토큰화 된 제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는 낮아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날 그는 X 게시글에서 “현재 발행자가 낮은 수요로 인해 온체인 자산을 토큰화하는 데 따른 명확한 이점을 확인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닭과 달걀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지적했다.
그럼에도 좋은 소식은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이미 1,4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업계 참가자들로부터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 최근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가 2030년까지 16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