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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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친환경 비트코인 채굴 위한 ‘인센티브’ 제공 제안


미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지속 가능한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23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팔의 블록체인 연구 그룹은 에너지 웹 및 DMG 블록체인 솔루션과 협력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친환경 에너지를 장려하는 선구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페이팔의 블록체인 연구 그룹은 캐나다 블록체인 회사 ‘DMG 블록체인 솔루션’과 협력했다.

협력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가 저탄소 에너지원을 사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암호경제적 인센티브’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을 살펴보면,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이른바 ‘친환경 채굴자’는 공개 키와 연결된 특별한 친환경 키로 인증받게 된다.

제안된 시스템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거래를 검증하는 채굴자들에게 추가 비트코인을 보상하고, ‘친환경 채굴자’에게 우선적으로 거래를 라우팅하는 매커니즘이 적용됐다.

‘친환경 키’로 지정된 공개 키를 통해 식별 가능한 ‘친환경 채굴자’는 거래 수수료와 잠겨있는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즉, 친환경 채굴자에게 더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친환경 채굴자만 청구할 수 있는 다중 서명 지급 주소에 추가로 잠긴 비트코인을 보상 지급하게 되는 것이다.

해당 인센티브에 대한 테스트는 페이팔이 최근 DMG 블록체인 솔루션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페이팔의 인센티브 제공 소식이 채굴자가 추가 비트코인 보상을 받기 위해 저탄소 자원으로 채굴하는 것을 장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채굴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67%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어서 환경 파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비트코인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암호화폐 시스템으로, 거래를 검증하고 새로운 토큰을 생성하기 위해 채굴자는 전용 하드웨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하드웨어 속 소프트웨어는 더 많은 사람이 유입되면서 더 복잡해지며,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하게 되는 구조이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미국에서 40메가와트(MW) 이상 소모하는 34개의 비트코인 채굴장을 확인한 바 있다.

또 미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 시설인 텍사스주 록데일은 인근 지역 30만 가구의 전기 사용량과 맞먹는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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