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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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상품, 2주 연속 자금유출 기록…”반감기 이벤트로 비트코인 주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서 인용된 디지털 자산 투자 회사 코인셰어즈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5일 부터 19일까지 디지털 자산 펀드에 대한 투자가 2주 연속 감소하며 총 2억 6천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트코인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지난 한 주 동안의 유출을 주도했으며, 반감기 이벤트를 앞두고 1억 9,200만 달러가 시장에서 빠져나갔고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서도 3,400만 달러가 유출되어 6주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관련 주에 대한 투자도 감소세를 보이며, 11주 연속 유출을 기록해 총 900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이러한 하락세는 미국의 금리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암호화폐와 같은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2024년 중반에 통화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이러한 희망을 꺾게 만들었다.

3월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3.5% 상승하여 3개월 연속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2025년까지는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5.25%에서 5.50% 사이이다.

“이 같은 데이터는 미 연준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실망감으로 인해, ETP/ETF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계속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량은 지난 한 주 동안 180억 달러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

이에 대한 코인셰어즈의 진단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변동성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폭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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