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경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력하는 한 부처가 암호화폐 혁신에 대해 보다 수용적인 입장을 취할 것을 제안했다. 해당 부처는 뉴질랜드에서 디지털 자산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몇 가지 권고 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뉴질랜드의 상업 및 소비자 문제부 장관인 앤드류 베일리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실험과 혁신 채택에 대한 뉴질랜드의 느린 접근 방식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관련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적절한 정책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의회 재정지출위원회의 암호화폐에 대한 질의에 대해 베일리 의원실은 “현재의 ‘관망적’ 접근 방식은 뉴질랜드가 디지털 자산 산업 발전의 이점을 놓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베일리 장관 측 자문위원들은 뉴질랜드가 글로벌 암호화폐 열풍에 다시 합류하기 위한 8가지 주요 권고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의 발전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과 규제를 채택하고,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의 기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 플레이어 간의 협력 및 마이그레이션을 촉진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교육 및 교육 리소스 개발, 세금 인센티브, 자금세탁방지 조항,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설계 작업 지속 등 암호화폐에 대한 우호적 접근 방식도 권고안 목록에 포함이 됐다.
베일리 장관에 따르면, 대부분의 권고안이 ‘장기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디지털 및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조율된 글로벌 규제 접근 방식과 감독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