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독일의 대표적인 투자은행 도이체방크(DB)의 3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동안 독일의 개인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4월 최신 보고서에서 DB는 “2024년 1분기 소비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며, 이 중 오직 1% 미만의 응답자만이 암호화폐를 (일시적) 유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1월 미국 최초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에 힘입어, 해당 기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데이터 결과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75,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며, 비트코인의 전망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조사에 참여한 3,600명 중 1/3에 해당하는 3,600명은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를 하회 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또 응답자의 50% 이상은 향후 2년 내 또 다른 주요 암호화폐가 폭락할까봐 걱정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반면, 40%는 향후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이 번창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거의 비슷한 비율로 38%의 응답자는 비트코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마지막으로 DB는 “미국 소비자의 78%는 암호화폐를 일종의 상품으로, 76%는 대체 자산으로, 74%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있다”면서, “65%는 현금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한 52%는 암호화폐를 중요한 자산 클래스이자 결제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고서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