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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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핀테크, 금감원 출신 손경환 신임 대표 취임


금융·블록체인 전문가인 손경환 대표가 다날핀테크에 취임했다.

9일 다날핀테크에 따르면 손 대표는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가상자산 시장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사, 서울대 석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8년간 금융·부동산 리스크, 디지털·은행검사 업무를 맡았으며, 이후 KAIST 인공지능(AI) 박사과정을 밟았다.

또 2021년 크립토가이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카르도에서 대표이사로 활동하는 등 민관을 두루 거친 전문가이기도 하다. 카르도는 2022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전문기업이다.

손 대표의 취임으로 페이코인 사업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코인은 2023년 부로 국내는 지갑 서비스, 해외는 페이코인(PCI) 결제로 사업구조 이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손 대표가 가상자산 커스터디, 탈중앙화금융(DeFi), 증권형 토큰(STO) 등 다양한 이력을 갖춘 만큼 서비스 확장이 예상된다.

해외의 경우 최근 일본 현지 스타트업 모빌렛이 페이코인(PCI) 및 페이코인 글로벌 앱을 활용해 싱가포르 등지에서 가상자산 결제를 추진한다.

또 글로벌 결제 파트너도 지속해서 늘려나갈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손 대표의 활약이 더해져 시너지가 기대된다.

손 대표는 “세계 최초 가상자산 결제 상용화에 성공한 다날핀테크 대표이사로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년간의 경험을 살려 페이코인의 세계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코인은 올해 하반기 VASP (변경) 신고를 다시 진행하며 다시 국내 시장 진출에 나선다.

국내에서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원화 계좌를 확보해야 하며,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 거래업자’로서의 VASP 권한을 받아야 한다.

앞서 지난 2022년 금융당국은 페이코인이 원화와 가상자산 간 교환이 있다고 판단하고, 페이프로토콜에 가상자산 거래업자로 사업내용 변경과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은행 실명계좌 확보를 요구한 바 있다.

페이코인은 국내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은행권과 원화 계좌 계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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