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DeFi) 기업 1인치 네트워크가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연결하는 기능을 갖춘 새로운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이 새로운 카드는 마스터카드 및 뱅크X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1인치의 공식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새로운 직불카드는 계좌 번호, 만료일, 일부 거래에 필요한 “CVC” 보안 코드가 포함된 실물 카드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가상카드 기능도 지원이 되어 사용자가 디지털 방식으로 거래를 수행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마스터카드의 암호화폐 및 핀테크 지원담당 수석 부사장 크리스천 라우는 성명에서 새 카드가 웹3.0과 웹2.0의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는 고객이 있는 곳에서 고객을 만날 뿐만 아니라 편재성, 안심,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오랫동안 옹호해 왔다. 마스터카드의 선도적인 기술과 표준을 활용하여 1인치의 새 카드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웹2와 웹3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및 웹3 거래소에는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또는 그 반대로 변환하는 강력한 기능이 있지만, 이러한 변환은 결제 프로세스에 추가 단계를 추가함으로써 거래 속도가 느려지고 보안 위험이 증가하며 프로세스에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이 같은 법정화폐 지원 암호화폐 직불 카드의 등장으로 사용자는 구매 시점에 고려해야 할 ‘단일 전환율’로 암호화폐와 웹3 자금을 보관할 수 있게됐다.
한편, 이 카드는 현재 영국과 유럽 경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지만, 회사는 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