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판테라 캐피탈의 리퀴드 토큰 펀드가 2024년 1분기 솔라나 등 암호화폐 토큰 투자에 힘입어 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가 검토한 판테라의 주주 서한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펀드의 강력한 성과는 리본 파이낸스(RBN) 및 스택스(STX)와 같은 자산에 의해 추진된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비중은 같은 기간동안 감소했다.
판테라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코스모 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연초 이후 비트코인 보유량을 절반 이상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을 꽤 많이 보유하고 있었는데, 매달 비트코인 포지션을 의미 있게 줄인 것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강조했다.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RBN 토큰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400.43% 상승했으며, SOL의 상승률은 69.88%로 2024년 비트코인의 62.59%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2017년 11월에 출시된 판테라 유동성 토큰 펀드는 10~20개의 유동성 토큰 풀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소 10만 달러를 투자할 의사가 있는 공인 투자자를 위해 설계됐고 주로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을 대상으로 한다.
판테라캐피탈은 52억 달러 규모의 자산 운용사이자 암호화폐 분야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졌다. 동사는 최근 약 2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하여 전 암호화폐 거래소 FTX로 부터 SOL 토큰을 매입하기도 했다.
한편, SOL의 가격 상승은 블록체인 시장 지배력 상승과 밈코인 열풍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발표된 코인셰어즈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3월에 SOL 기반 투자 펀드에 약 2,500만 달러를 쏟아부으며 토큰의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