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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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송환 가능성 높아진 권도형, 민사소송 결과도 불리하게 나와

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의 한국 송환 여부가 무효화 되면서 다시 한번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을 받게 됐다.

5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권 씨의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냈다고 현지 매체 비예스티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권도형 前 대표가 한국과 미국 중 어디로 송환될 것인지에 대한 판결은 다시 원심인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됐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지난 3월 20일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권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이에 불복한 검찰이 적법성 여부를 대법원에서 판결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이 받아들여져 진행됐다.

또한 이날 또 다른 보도에서는 미국 법원에서 배심원단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 재판은 권씨의 형사재판과 별개로, 가상화폐 테라가 안전하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실을 입힌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재판이었다.

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해당 민사 재판이 열렸고 권씨의 참석없이 진행됐다. 지난 2021년 1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권씨와 테라폼랩스가 테라의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속여 거액의 투자 손실을 입혔다면서 민사 소송을 낸 바 있다.

재판부의 선고에 따라 권씨와 테라폼랩스는 거액의 배상금 등을 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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