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ATH 경신에, 급등했던 업비트 알트코인 거래량…3월 말 들어 급감!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3월 초 최고치를 기록한 후 4월 1일 38억 달러로 급락했다.

지난 3월 5일, 업비트는 약 150억 달러의 일일 거래량을 기록하며 거래소의 올해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업비트의 일일 거래량 급증은 같은 날 비트코인이 69,2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러한 급등은 주로 미국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의 대규모 자금유입에 의해 주도됐는데, 지난 5일 오후 3시경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6,734,000원(약 72,50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3월 5일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을 늘리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 같은 3월 초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3월 31일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은 26억 달러까지 떨어지면서 급등세는 지속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코인게코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앞서 지난 2023년 업비트의 모회사는 순이익이 81%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작년 11월 28일 업비트 소유주인 두나무는 2300만 달러의 수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약 1억 2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던 2022년 같은 기간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한편, 알트코인 거래가 주를 이루는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메이저 코인은 낮은 인기를 보이는데, 이날 전체 24시간 거래량 38억 달러 중 BTC&ETH 거래 비중은 9%를 조금 넘게 차지했다.

나머지는 전부 알트코인 거래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