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가격 영역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몇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거시적, 기술적 요인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해당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의 기관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두옹과 기관 리서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한은 “암호화폐가 다음 상승 구간을 목격하기 전에 앞으로 몇 주 동안 중요한 거시적 역풍과 부정적인 기술적 요인에 직면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잠재적으로 BTC 가격 움직임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월요일 은행 정기 자금지원 프로그램(BTFP) 만료를 허용할 예정인데, “이는 은행에 대한 차익거래 기회를 차단할 수는 있지만 금융 시스템에 취약성을 다시 도입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화요일에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펀드 매니저의 분기말 자산배분 리밸런싱과 현금 보유량 감소로 인해 유동성이 잠재적으로 묶일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새로 채굴된 비트코인과 ETF 유입량을 비교하는 것은 장기적인 주기적 공급 추세에 관한 전체 이야기를 포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코인베이스 최신 보고서 내용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70300달러 대 돌파로 사상 최대 7만 달러 이상이라는 기록적 ATH경신에 이어, 금일 오후 8시 45분 경 72300 달러 대 돌파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