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전환사채 발행 규모를 (이틀 전 발표한)6억 달러에서 ‘7억 달러’로 확대한다.
회사는 수요일 발표에서 “전환사채 매각을 통한 순 수익금으로 추가 비트코인 취득 및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3월 8일 공모를 마감할 계획이다.
해당 전환사채는 “연 0.625%의 이자율”로 발행되며, 오는 2024년 9월 15일부터 매년 3월 15일과 9월 15일에 반기별로 지급 및 만기일은 2030년 3월 예정이다.
그러나 회사는 특정 상황에서 2027년 3월 22일에 어음을 상환할 수도 있다.
“전환가액은 주당 1497.48달러(약 199만원)로 이는 최근 주가 1051.01달러(약 140만원)보다 42.5% 높은 수준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구매자가 추가 채권 매입 옵션을 행사하는 지 여부에 따라 총 6억 8,400만 달러 또는 7억 8,200만 달러의 수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발표가 나오면서 MSTR은 20% 이상 급등한 것은 물론 지난 1년 동안 주가는 444% 이상 상승한 상태다.
또한 MSTR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3월 5일 오전 8시 기준 MSTR 비트코인 투자정보사이트 ‘세일러트래커(Saylortracker)’에서 약 131억7000만달러(약 17조5425억원)를 나타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지난달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후 현재 19만3,000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