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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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달러화 제외…30여 개 국가서 현지통화로 ATH 경신!

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021년 11월 달러화로 기록한 ‘$69000’라는 사상 최고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전 세계 많은 시장에서는 현지 통화로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2021년 11월 이후 10.7% 상승한 상태인데, 이는 전 세계의 많은 통화가 가치를 잃었다는 의미기도 하다.

비트코인이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 ATH 경신을 기록한 국가 중에는 중국, 일본, 영국, 인도와 같은 경제 강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터키, 이집트 같은 개발도상국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난센의 애널리스트 오렐리 바르더는 코인데스크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의 성장은 유럽, 영국, 일본에 비해 매우 강세를 유지하며 달러화를 지지해 왔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의 소비 및 주택 지표가 잇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해당 국가들 중에서도 일본은 특히 약세를 보였는데, 엔화 가치가 24% 하락하면서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기 훨씬 전에 이미 비트코인은 일본에서 엔화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비잔틴 캐피털의 매니징 파트너 마치 정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엔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고, 법정화폐가 약해지면서 유동성이 비트코인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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