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자 시총1위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의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가 27일(현지시간) 블록스트림의 아담 백 CEO와의 라이브 스트리밍 대화에서, 비트코인 산업은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관할권을 선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화에서 두 사람은 증권형 토큰화가 금융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현재의 은행은 대부분 40년이나 된 메시징 및 결제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속도와 상호운용성에 대한 과제를 안겨준다는 지적이다. 반면, 토큰화는 “비트코인의 모든 이점을 모든 사람에게 가져다준다”고 아르도이노는 강조했다.
백은 “토큰화가 비용을 절감하여 소규모 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해준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세금 신고와 상속 계획을 개선할 것 이며, 이는 새로운 잠재 고객에게 BTC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고 또 BTC 모기지와 같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는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앞으로 투자자들은 (아르도이노의 말에 따르면) “너무 많은 쓸모없는 토큰”에서 “BTC ETF와 같은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금융 상품”으로 점점 더 관심을 옮기게 될 것이다.
또한 이날 대화에서 백은 BTC 채굴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블록스트림 마이닝 노트(채권)가 올여름 만기 된다고 밝혔는데, 이 채권은 룩셈부르크 법에 따라 증권화된다.
현재 비트파이넥스 시큐리티스(증권)는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 경제 구역과 엘살바도르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다.
한편, 이날 온라인 스트리밍의 사회를 맡은 비트파이넥스 운영 책임자 제시 크누슨은 “투자자나 발행사와 대화할 때 가끔 이 두 관할권에 당혹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들이 글로벌 자본 시장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관할권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아르도이노는 “안타깝게도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또는 전 세계의 다른 관할권을 보면 쇠퇴의 궤도에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업계로서 우리는 이 업계에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믿는 관할권을 인식해야 하며, 디지털 자산 및 토큰화 증권과 관련해 선도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기회를 가져야 한다.”
한편, 비트파이넥스 증권은 2021년에 AIFC에서 출범 및 지난 1월 말 엘살바도르에서도 문을 열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블록스트림의 리퀴드 네트워크에서 테더(USDT) 표시 채권을 발행했지만, 초기에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BTC 레이어 2 프로토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