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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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 “이더리움 스테이킹, 규모 400억달러 이를 것”


JP모건 최고경영자(CEO)인 제이미 다이먼 등이 이더리움 2.0 출시 후 스테이킹 규모가 2025년까지 4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이킹은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지분으로 고정시키는 것으로, 암호화폐를 예금처럼 예치한 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 것이다.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개념과 유사하다.

포브스는 1일(미국시간) 다이먼과 2명의 JP모건 시니어 애널리스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2.0 출시 후를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가 인용한 JP모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이더리움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인 스테이킹이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 2.0 업데이트는 채굴기로 블록을 검증하는 작업증명(PoW)에서, 암호화폐 지분율에 따라 블록을 검증하는 지분증명(PoW)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는 지분증명의 핵심이 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1일 출시됐다.

스테이킹 서비스 이용자들은 이더리움 2.0 업데이트 일정 중 하나인 1.5단계가 완료되면 입금액과 스테이킹 보상액을 인출할 수 있다.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더리움 1.5단계 업데이트를 2022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더리움 2.0 업데이트의 완성 날짜도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6월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2022년 말은 되어야 확장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P모건은 스테이킹이 현재 90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이나, 올해 말 두 개의 대형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합병을 완료함에 따라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 프로토콜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이후 스테이킹 시장은 2025년까지 4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의 케네스 워싱턴은 “수익을 창출하든 하지 않든, 암호화폐 시장이 다른 자산에 비해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더리움 2.0 토큰 소유자는 코인베이스에서 5%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크라켄 거래소는 이더리움 스테이크 수익률을 5~7%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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