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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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FTX 파산 이후 현물 ETF로 놀라운 회복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후 장기 침체에 빠졌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놀라운 회복세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비트코인이 FTX 붕괴 시점을 기준으로 14개월 만에 놀라운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복세의 근거로는 ▲비트코인 ▲알트코인의 성과 ▲가상자산 시가총액 ▲구글 상 ‘비트코인’ 검색 수 등 네 가지 차트를 지목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 차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은 14개월 전보다 15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현물 ETF의 승인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벤처캐피털리스트 팀 드래퍼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25만 달러(약 3억30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알트코인 성과도 조명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블랙록이 현물 ETF 상품을 출시하려고 시도하면서 가격이 94% 상승해 25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알트코인인 솔라나와 아발란체도 각각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랠리로 가상자산의 총 시가총액은 두 배가 넘는 1조6000억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 폭증하고 있다. 더 블록과 구글 트렌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검색하는 사람의 수는 이번 달에 약 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트코인은 SEC가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기관의 신규 자금 유입이 더딘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오는 4월로 예정된 반감기를 전후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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