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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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감 NFT, 단순수집용 JPG거래 탈피 ‘실질 유틸리티’ 입증해내야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가 보고서를 발표해 “2023년 NFT 거래량은 약 118억 달러로, 2022년 대비 5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NFT 거래량 감소는 여의치 않은 거시 경제 상황과 2022년 암호화폐 업계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 사고들로 인한 투자자들의 신뢰 약화에 기인한다”며, “NFT 시장 전반의 침체는 한때 133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 받았던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의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픈씨의 월간 거래량은 2021년~2022년 9개월 연속 20억 달러를 상회하는 기록을 유지했지만, 2023년 12월에는 1.7억 달러까지 급감했다. 또 오픈씨는 11월 초 임직원 절반을 정리해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블록웍스는 다수 NFT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종합 “단순 수집용 JPEG 거래를 탈피해야 NFT에게 미래가 있다”며, “유틸리티, 게임화, 인센티브 등 요소가 결합돼 실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내부자 거래 혐의로 징역 3개월형을 선고받은 오픈씨의 전 프로덕트 매니저 나다니엘 차스틴이 ‘NFT 관련 정보는 재산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다니엘 측 변호사는 “미국 정부는 NFT 관련 정보가 재산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때문에 무죄를 선고받을 자격이 있다”며, “해당 정보는 플랫폼에서 상업적 가치가 없으며, 보호 재산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모든 기밀정보가 재산으로 간주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픈씨는 어떤 NFT를 소개하는지에 따라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닌 NFT 거래에 따른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면서, “오히려 오픈씨가 나다니엘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발행한 최초의 NFT 시리즈인 ‘도널드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가 비트코인 오디널스 기반의 머그샷 에디션을 발행한다. 

이날 X발표에 따르면, 비트코인 오디널스 기반 머그샷 에디션은 200개가 발행되며, 이 중 99개는 WETH로 구매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100개를 구매한 구매자에 한 해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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