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인사이트 플랫폼 언폴디드가 X를 통해 “테더(USDT)는 최근 3억 8천만 달러(=5,086억 3,000만원) 상당의 8,888 BTC를 매입했으며, 현재 28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듄애널리틱스 기준 테더는 현재 6만6,465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1위 고래에 등극했다. 테더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5월 USDT 준비금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 구매를 공식화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 기술 회사 Jan3의 CEO이자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당시 고문이었던 샘슨 모우가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을 가리키며 “은행의 암호화폐 채택이 늦어진다면 도태될 것”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이제 돈이다. 은행은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코인 은행으로 전환해 금융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현재 은행들은 은행의 존재에 위협이 되는 환경으로의 적응을 꺼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네 번째 거래일이 지났으며, 이 중 새롭게 9종 ETF가 운용자산에 9.14억 달러를 추가하는 등 ETF 자산 누적 순유입액이 12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9개 BTC 현물 ETF는 첫 4거래일 동안 30억 달러를 운용자산에 추가했고 54억 달러 상당의 거래량을 보였다. 이는 눈에 띌정도로 높은 수치”라면서, “블랙록 BTC 현물 ETF(IBIT) 운용자산은 10억 달러를 넘었고, 피델리티 FBTC가 그 뒤를 쫓고 있다. 비트와이즈 BITB는 3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GBT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4일후 4억 5,8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누적 순유출액은 1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