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월가의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의 창업자 톰리가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가계 자산의 1%만 암호화폐에 투자해도,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1.5조달러 늘어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비트코인 시총을 훨씬 웃도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이 향후 1년 내 15만달러, 5년 내 5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이날 알타나디지털커런시펀드의 알리스테어 밀른 CIO가 X를 통해 “몇 주 동안 매일 비트코인 ETF에 3억~5억 달러가 순유입돼도 (BTC) 가격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테더, 반에크 어드바이저 가버 거백스가 자신의 X에서 “비트코인 ETF에 하루 3억 달러(=4,030억 5,000만원)가 순유입된다는 것은 현 BTC 시세를 기준으로 하루에 7,000 BTC가 시장에서 빠져나간다는 의미”라면서, “참고로 매일 채굴되는 BTC는 900개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해당 포스팅을 이를 플랜B가 리포스트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를 넘어설 날이 멀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이어서 “이것은 만약의 문제가 아닌, 언제의 시간 문제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블랙록은 자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2일 기준 약 11,439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