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지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거래를 시작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중 4곳만 홍콩 내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홍콩 금융관리국은 미국 자산운용사가 홍콩 내 BTC 현물 ETF 발행 신청서를 제출했는지 여부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복수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 이후 관련 상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홍콩 입법회 우제좡 의원은 지난 11일 “홍콩도 빠른 시일 내에 BTC 현물 ETF 거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날 홍콩 매체에 따르면, 빅토리증권의 천페이취안 전무가 “홍콩 펀드사들이 암호화폐 현물 ETF 신청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빠르면 올해 1분기 안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포사이트뉴스에 따르면, 홍콩가상자산컨소시엄(HKVAC)이 오는 19일부터 적용되는 ‘메이저 암호화폐(BTC·ETH·스테이블코인 제외) 인덱스 서비스’ 지수 종목 30종에 ICP, NEAR, OP, INJ, IMX를 추가하고 HBAR, FIL, MKR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중국의 산업정보기술부, 중앙사이버보안정보기술위원회, 국가표준화청이 ‘블록체인 및 탈중앙 회계기술 표준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들 부처는 오는 2025년까지 1차적으로 블록체인 개발 표준시스템을 구상하고, 2027년까지 최종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