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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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BTC ETF 거래 완전히 막히나?…’정부 불확실한 입장에, 기존 선물 ETF까지 차단!’

12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 금융당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거래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동안 거래가 지원됐던 BTC 선물 ETF의 거래도 차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KB증권은 자사 홈페이지에 가상자산 선물 ETF의 신규 매수가 중단됐다는 공지를 게시했다. 

KB증권 측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기초로 하는 ETF에 대해 금융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기 전까지 가상자산 선물 ETF의 신규 매수를 제한하게 됐다”며, “기존에 매수해 보유 중이신 고객분들은 매도 주문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KB증권 관계자는 “공지사항 내용처럼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언론의 또 다른 보도에서는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5,800억원대 가상자산을 장외거래(OTC)해 자금세탁 거래를 조장한 불법 업체 대표 A씨(40대)를 구속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없이 ‘국내 최대 코인 OTC 거래소’를 표방한 영업으로 총 5,800억원 상당 거래를 중개해왔다. 

코인 공급자에게 시세보다 싸게 가상자산을 매수한 뒤 자금세탁 고객 등 수요자에 비싼 가격에 매도해 차액을 수수료로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합수단은 A씨와 범죄수익을 은닉하고 판매대금을 유용한 ‘OO동 주식 부자’ 형제 2명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으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한편, 같은 날 테라폼랩스의 권도형(도권) 설립자 측이 자신과 테라폼랩스 관련 재판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미국 법원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 측은 자신이 몬테네그로에서 언제 다른 국가로 송환될지 모르며 법원에 불출석하는 경우 재판 결과에 불리할 수 있다면서 이같은 요청을 한 상태인데,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달 19일 권도형의 범죄인 인도 결정을 취소한 바 있다. 

기존 권도형과 테라폼랩스 재판은 오는 1월 말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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