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공식 X계정을 통해 진행한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시기’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약 52.4%가 ‘올 연말’이라고 답했다.
26.5%는 최소 2025년은 와야 승인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답했으며, 11.3%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승인을 신청한 업체는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 아크인베스트-21쉐어스, 인베스코-갤럭시, 해시덱스, 그레이스케일 등 7곳이다.
앞서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는 5월 첫 이더리움 ETF 심사 마감일에 승인이 날 가능성을 50% 이하로 내다봤으며,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5월 이더리움 ETF 승인 확률을 70%로 예측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약 110만 X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가 자신의 X를 통해 “2024년에는 암호화폐 업계 발전을 가속화할 엄청난 촉매제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는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첫 이더리움(ETH) 현물 ETF 신청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이미 ETH 선물 ETF가 승인됐기 때문에 ETH는 증권이 아닌 것으로 분류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이더리움 자체적으로는 레이어2 수수료를 큰 폭으로 낮출 수 있는 EIP-4844(프로토-댕크샤딩) 업그레이드도 출시된다”며, “아울러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XRP의 경우에도 증권이 아닌 것으로 판례가 나왔기 때문에 현물 ETF 출시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