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자산관리 부문 CIO 샤르민 모사바르-라흐마니가 “비트코인은 투자가 아닌 투기”라며, “ETF는 암호화폐를 합법적인 투자로 만들지 못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외신의 보도에서 전해졌다.
그는 “라스베가스에 가고 싶은건가. 투기를 원한다면 이것에 투자해도 괜찮다”면서, “투자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 비트코인, 관련 ETF를 추가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것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자산 클래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을 가했다.
또한 이날 외신에 따르면, 미 유대인 단체 반명예훼손연맹(ADL)이 보고서를 발표해 미국 백인 우월주의 단체가 암호화폐로 자금 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단체로 유입된 자금의 절반은 크라켄을 통해서 송금됐고 그 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도 송금 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암호화폐의 익명성으로 인해 백인 우월주의 단체들이 암호화폐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거래소들은 이러한 활동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같은 날 반에크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 매튜 시겔이 언론 인터뷰에서 “뱅가드를 포함한 기업들이 플랫폼 내 BTC 현물 ETF 거래를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내년에는 이러한 방침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어드바이저는 주식과 채권을 60:40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을 권장한다. 나는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한 60/38/2 비율의 투자 전략이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세계 최대 기업들이 이러한 모델을 적용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