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오디널스 프로토콜을 통한 인스크립션 제한 코드 추가 논의가 중단된 가운데,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에이바 차우가 논의 중단의 구체적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논의는 논란의 소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 이는 오히려 부정적 환경만 조성할 뿐이며, 개발자의 참여를 방해한다”면서, “논의 중단 결정은 독립적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비트코인 오디널스 프로토콜에서 발생한 인스크립션 관련 트랜잭션 수수료가 누적 5,500 BTC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인스크립션 관련 트랜잭션 수수료는 약 5,506 BTC로, 현 시세 기준 약 2.5억 달러 상당이며, 현재까지 민팅된 비트코인 인스크립션은 총 54,359,210개로 집계됐다.
같은 날 인터넷컴퓨터(ICP) 프로토콜 기반 EVM 호환 비트코인 레이어2 비트피니티(Bitfinity)가 토큰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밸류에이션은 $1.3억으로 평가됐으며, 이번 라운드에는 폴리체인 캐피탈, 파라파이 캐피탈, 워버그 세레스, 도키아 캐피털, 드래프트 벤처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피니티는 오는 1월 말이나 2월 초 메인넷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현 HTX)의 공동 설립자 두쥔이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생태계 구축에 보다 심도있게 참여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능력있는 리더의 팀 빌딩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프로젝트가 출시되는 날 5,000만 달러 혹은 동일 가치의 비트코인 주소를 공개할 것이며, 해당 프로젝트의 발전을 위해서만 투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