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BTC 현물 ETF 증권신고서(S-1)에 대한 추가 의견서를 발송한 것을 고려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향후 이틀 내 19b-4(거래규칙변경) 서류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1 서류도 마찬가지로 승인될 것”이라면서 “ETF 신청사가 관련 서류를 업데이트하고 당일 SEC가 피드백을 발송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기는 하다. 단, SEC가 ETF 승인을 미룰 계획이었다면 이렇게 서둘러 추가 피드백을 전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블룸버그 소속 또 다른 ETF 애널리스트 헨리 짐이 국내시간 1월 9일 10시 기준 9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19b-4’서류가 다시 제출됐으며, 블랙록(아이쉐어)의 서류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19b-4에 대한 의견을 한 달 동안 제출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지긴 했지만, 상장은 곧 예정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가 정리한 19b-4(거래규칙변경) 재제출 명단에는 해시덱스, 비트와이즈, 발키리, 인베스코 갤럭시, 프랭클린, 아크 21쉐어스, 반에크, 피델리티, 위즈덤트리가 포함됐으며, 이에 대해 제임스 세이파트는 “흥미롭게도 지금은 모두 21일 간의 코멘트 기간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미국 SEC가 BTC 현물 ETF 신청자들의 S-1 서류에 대해 추가 코멘트를 한 것이 승인 지연 시그널이라는 의견이 나온 것과 관련해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이 “방금 추가 코멘트를 받은 사람들(신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들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SEC가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1월 10일 전에 모든 걸 마무리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일 뿐인 것 같다”며, “상당히 자신 있어 보이는 모습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