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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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발표 앞두고 낙관 의견 속속…”승인 불가피”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여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승인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지 크립토타임즈에 따르면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신규 자금이 쏟아질 것”이라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뿐만 아니라 상당한 규모의 개인 자금도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현재 대부분의 비트코인 구매가 개인 투자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기대감에 힘입어 당분간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우드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에 주목하며 지속적인 가격 상승도 점쳤다. 그는 “새로운 비트코인을 발굴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희소성으로 가격은 계속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며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규모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지낸 제이 클레이턴도 CNBC 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금융 전반에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ETF 승인은 여부가 아니라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며 “지난 5년 동안 비트코인 거래시장이 크게 개선됨으로써 견고성과 효율성 또한 향상되었기 때문에 승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클레이턴은 투자자를 위한 현물 비트코인 ETF의 효율성을 역설하면서 “기관이 선물시장보다 효율성이 더 크다는 것을 입증만 한다면 승인을 거부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CNBC도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가 며칠 내에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BC 특파원 케이트 루니는 승인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두 소식통을 인용해 현물 ETF 상품의 최종 승인의 날이 10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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