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팩토마인드의 최고전략책임자(CSO) 네이선이 자신의 X를 통해 “방금 제출된 블랙록의 BTC 현물 ETF 증권신고서(S-1) 수정본을 보면 기존에 시드 바스켓이 업사이즈 됐다는 표현이 ‘수정 예정’으로 표기돼 있었는데 이제 온전한 문장으로 명시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시드 바스켓 기준 가격과 구매한 BTC 개수, 그리고 시드 펀드의 총 사이즈까지 명시돼 있는 것으로 보아 확정된 문장인 것으로 보인다”며, “BTC 현물 ETF 승인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블랙록이 BTC 현물 ETF 운용 수수료를 0.3%로 책정한 것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다른 신청사들은 더 힘들어 질 것같다. 정말로 ETF 테러돔(Terrordome)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며, “아크인베스트는 블랙록이 증권신고서(S-1) 수정본을 제출하고 20분 뒤에 자신들의 S-1 수정본을 제출했는데 운용 수수료를 기존보다 더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BTC 현물 ETF가 출시되면 발행사 간 수수료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각 ETF 신청 사가 제출한 S-1 수정본을 인용해 블랙록이 BTC 현물 ETF 운용 수수료를 0.3%로 책정했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CEO가 자신의 X를 통해 “2014년부터 비트코인은 우리의 중요한 리서치 소재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10년 동안 비트코인 관련 월간 보고서 20건, 블로그 19건, 팟캐스트 에피소드 17개, 백서 7건, 비트코인 브레인스톰 에피소드 6개를 공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