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자신의 X를 통해 “미디어에서는 비트코인이 지난 1년 동안 150% 상승한 이유가 현물 ETF 출시 기대감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인스크립션 등 새 사용 사례와 함께 BTC의 네트워크 펀더멘털은 2016~2017년 사이클 이후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펀더멘털 측정을 위해서는 BTC 네트워크 활동의 다양한 구성 요소를 살펴볼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지만, BTC 가격은 최고점 대비 40% 낮다. BTC가 저평가돼있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약 73만 명의 X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펜토시가 “BTC와 ETH을 제외한 암호화폐(알트코인)들은 현재 가격 대비 4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BTC와 ETH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 자산의 시가총액을 추적하는 토탈3(TOTAL3) 차트에 따르면, 현재의 저항선인 4440억 달러선을 지지선으로 바꾼다면 40%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며, “오는 4월로 예상되는 BTC 반감기 이후에는 시총이 6406억 4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투자자 교육 담당 총괄 로리 쇼크가 최근 Say ‘NO GO to FOMO’라는 제목의 글에서 FOMO 현상과 특히 이것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투자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암호화폐, ICO, 밈주식, NFT 등은 확실히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지만 투기성이 높다”면서, “예측 불가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FOMO에 기반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투자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암호화폐 외에 주식, 채권, 현금 등 다양한 상품들로 포트폴리오를 꾸릴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