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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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암호화폐 보안사고 피해액 2.4조원 규모…’사고유형 1위, 프라이빗 키 유출’

지난 4일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암호화폐 기업이 38억30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 분기 대비 81% 급증한 수치로, 투자 유치 건수도 397건으로 28% 늘었다. 이 중 웹3 보안 스타트업 블록에이드가 33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탈중앙화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 리추얼이 2500만 달러 상당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이날 더블록 리서치의 디렉터로 알려진 lars0x가 X를 통해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한 2023년 12월의 시장 상황을 전했다. 

1)BTC, ETH 온체인 거래량 29.1% 증가한 3,280억 달러 기록

2)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1,208억 달러 기록(USDT 점유율 76%, USDC 18.3%)

3)BTC 채굴자 연간 수익 21.7% 증가한 15.9억 달러 기록

4)ETH 월간 소각량 12만7,110 ETH 기록, 누적 소각량 389만 ETH

5)ETH 월간 NFT 마켓플레이스 거래량 39.8% 증가한 7.8억 달러 기록

6)중앙화 거래소(CEX) 현물 거래량 34.5% 증가한 5,987억 달러 기록(바이낸스 점유율 72.3%, 코인베이스 11.7%, 크라켄 4.9%)

7)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일평균 거래량 63.4% 증가

8)BTC 월간 선물 거래량 20% 증가한 9,660억 달러 기록

9)CME 포함 BTC·ETH 선물·옵션 거래소 미결제 약정 증가 추세 지속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CertiK)이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암호화폐 보안 사고는 총 751건(피해규모 18.4억 달러=2조 4,223억 6,000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사고 유형은 프라이빗 키 유출(47건)이 가장 많았으며, 피해액은 8.81억 달러 수준이었고 전체 블록체인 중 이더리움(ETH)에서 발생한 손실액이 6.86억 달러로 가장 컸다”면서, “피해액 기준으로는 믹스인(Mixin) 월렛 해킹(2억 달러), 오일러 파이낸스 익스플로잇(1.97억 달러), 폴로닉스 핫월렛 해킹(1.25억 달러) 사건 등의 피해가 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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