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자신의 X를 통해 “현재 모든 정보를 취합해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월 11일(현지시간) 이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100% 확정적이라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의 또 다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1월 8일부터 1월 10일 사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이 폭스비즈니스의 보도를 인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주 수요일(10일, 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발키리, 아크 21쉐어스, 인베스코 등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사들이 SEC에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서류) 수정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조지타운 경영대학원의 제임스 엔젤 부교수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지연시키기 위해 ‘시간끌기’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발행사들이 제출한 신청서를 철회하고 다시 제출하도록 요청하는 등 SEC는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