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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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ETF 비관론에 급락한 비트코인, 건전한 현상”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비관론에 급락했던 것이 상승장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리서치센터는 ‘주간 동향’ 분석을 통해 “ETF 승인을 앞둔 시점에서 비트코인 시장이 조정을 받은 것은 건전한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시세 급락으로 파생상품 시장에서 차입 매수(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정리된 것이 변동성이 최소화되고 기반이 단단한 상승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ETF 승인 이후 예상 가능한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현시점에서 차입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는 게 하방 리스크를 줄여주는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호재 여부를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에서 찾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경부고속도로도 개통 다음 날부터 현재의 교통량을 확보한 것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물 ETF의 경우 제도권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영구적인 경로를 확보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며 “현물 ETF 승인은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저변을 확대하는 사건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 “현 시점에서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는 콘텐츠 정보 소비에 있어 비판적인 자세를 가져야한다”며 “비트코인 관련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는 세간의 관심을 이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최근 현물 ETF 비관론으로 비트코인 시세 하락을 이끈 리포트도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내걸었던 점을 언급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리포트에는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사들이 아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중이라고 나왔으나, 무엇이 충족되지 못했는 지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했다.

다만 “이러한 콘텐츠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 확대는 인식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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