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공식 X를 통해 설문조사 보고서 결과를 발표, 올해 안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 될 것이라고 답한 어드바이저 응답자가 39%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비트와이즈는 최근 437명의 금융 어드바이저를 대상으로 연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다수의 응답자가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격상승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전체의 88%가 비트코인 구매에 관심이 있어 현물 ETF가 승인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64% 응답자가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하지 못하는 이유로 ‘규제 불확실성’을 꼽기도 했다.
반면, 이날 테크크런치 기자 재클린 멜리네크가 자신의 X를 통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으로 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수의 BTC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또한 같은 날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도 자신의 X를 통해 “BTC 현물 ETF 신청사들이 S-1(ETF 신청서)와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신청서) 서류 최종본을 곧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절차가 끝나면 사실상 심사 결과 발표가 거의 임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친암호화폐 성향의 미 하원의원 프렌치 힐이 내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이는 위원장직 출마를 선언했던 블레인 루엣케메예르 하원의원이 올 연말 퇴임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전망이다.
현 위원장인 패트릭 맥헨리는 내년 초 직위에서 물러난다. 이와 관련해 미국 블록체인 협회의 대정부 관계 담당 이사인 론 해먼드는 “힐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되면 암호화폐는 위원회 내 최대 주요 의제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힐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입법화 작업에 참여 및 디지털자산 관련 패널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