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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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개되지 않은 블랙록의 BTC 현물 ETF 수수료, 공개된 타 신청사들 수수료 수준은?

3일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11개 자산운용사의 AP(중개사), 수수료, 시드 자금 등 세부 정보가 다음주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1월 8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의 예상 기간에 승인될 가능성이 있는 주문(Order)을 계속 찾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AP, 수수료, 시드 자금이 전부 공개된 BTC 현물 ETF 신청사는 인베스코, 발키리 2곳 뿐이다. 

이어 그는 “대부분 신청사는 AP가 준비돼 있으며, 대략적인 수수료도 이미 알고 있다. 공개 정보가 빈 부분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 신청서(S-1)에 서명하기 전 공개돼야 하지만,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신청서) 승인 과정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의 에릭 발츄나스 애널리스트 역시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흐름에서 가장 큰 미지수 중 하나는 블랙록의 수수료”라며, “나는 0.47%에 베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임스 세이파트는 “블랙록의 라이벌인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이자 ETF 발행사인 뱅가드는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내지 않겠다고 했으며, 이들이 블랙록보다 더 낮은 수수료로 ETF를 신청할 일은 없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수수료가 공개된 BTC 현물 ETF 신청사로는 피델리티(0.39%), 발키리(0.80%), 해시덱스(0.90%), 인베스코(0.59%), 아크(0.80%) 등이다.

한편, 같은 날 에릭 발츄나스 애널리스트는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관련 옵션 상품이 나올 때까지 얼마나 걸리겠느냐는 질문을 몇 번 받았다. 프로쉐어즈의 비트코인 선물 ETF(BITO) 출시 당시에는 옵션이 즉시 출시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옵션 출시 시점은 시장에 달려 있지만, 거래량이 뒷받침되는 경우 빠르게 옵션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 발츄나스를 비롯한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1월 8일부터 10일(현지시간) 까지를 BTC 현물 ETF 승인 예상 시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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