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관영 매체 파즈왕(法治网)이 “최근 중국 내 암호화폐 등을 악용한 신형 부정부패가 확산되고 있다. 이를 모니터링하고 처벌하기 위한 규제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부패한 공직자들이 ‘콜드 스토리지’ 방식을 활용해 암호화폐로 뇌물을 공여받은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며, “이들은 지갑 주소와 프라이빗 키를 오프라인에 저장하고, 하드 드라이브, 온라인 호스팅 서비스 등을 통해 뇌물로 받은 암호화폐를 국외로 반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후 국외에서 해당 암호화폐를 거래 및 현금화를 진행한다. 암호화폐 외에도 기프트 카드 등 디지털 지불 수단이 신형 부정부패에 악용되고 있다”면서, “기술이 발전하며 부정부패도 더욱 음지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도 정보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빅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고도화된 규제 수단 및 처벌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크립토포테이토가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DCX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인도 투자자 평균 연령이 전년 대비 5세 늘어난 30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2년 투자자 평균 연령은 25세로, 2023년에는 더 높은 연령층의 투자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고서는 “암호화폐 사용자 60%의 소재지가 단 10개 도시에 집중됐으며, 남성 투자자와 여성 투자자 성비는 7:1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디파이 교육팀 디파이 에듀케이션 펀드(DEF)의 밀러 화이트하우스 르바인 CEO가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암호화폐 업계가 규제 명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판결을 앞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코인베이스 및 리플과의 재판은 업계 전체 및 앞으로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어떤식으로 진행될지에 있어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현재 보류 중인 미국 재무부와 국세청(IRS)의 ‘암호화폐 사업자 세금 신고 지침’이 확정되면 이 역시 시장 규제의 명확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