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X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하며 “큰 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베스코와 갤럭시의 로고가 새겨진 이미지를 공유했는데, 여기에는 ‘일정을 비워둬라’라는 태그가 나타나있다.
현재 인베스코와 갤럭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SEC의 답변을 대기 중이다.
지난 12월 30일(현지시간) 제출한 신청서 수정안에서는 AP 목록에 버추아메리카, JP모건 시큐리티스 등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반면 이날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이 X를 통해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BTC) 현물 ETF를 이틀 내 승인하기는 시간이 다소 빠듯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0월 이더리움(ETH) 선물 ETF 승인 일정을 고려했을 때, SEC는 지난주 제출된 BTC 현물 ETF 신청서(S-1) 수정안을 검토하고 신청사들에게 최종 통보를 하게 된다”며, “SEC 직원들이 지난주 금요일부터 연휴를 보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주 화요일(현지시간)이나 수요일 승인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쨌든 앞으로의 2주는 암호화폐 업계에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일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지난해 144% 상승하며 금의 가격 상승분보다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금은 14% 상승했으며, 미국 주요 주식 지수 S&P500도 25%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한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09년 생성된 이후 금과 S&P500의 상승세를 매년 상회하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유일하게 2022년 업계를 휩쓸어 갔던 암호화폐 겨울 당시에만 뒤쳐졌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