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거래청(FCA)의 암호화폐 라이선스 제도가 영국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는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그닥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암호화폐 사업자의 라이선스 철회 신청 건수는 25% 이상 증가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달 초 51개 암호화폐 기업이 FCA에 등록하기 위해 앞서 제출한 자료를 철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의 FCA 대변인은 13개사가 추가로 승인절차를 취소해 총 탈퇴 건수는 64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FCA는 2020년 1월부터 국내 암호화폐 분야의 자금세탁방지 준수를 감독하고 있다. 당시 진흥원은 암호화폐 사업자 등록제를 당초 1년간 시행했다.
하지만 FCA는 라이센스 애플리케이션의 밀림 현상 속에서 임시 등록 체제를 구축하고 확장해야 했다.
이러한 기업은 라이센스 부여 절차를 종료함으로써 FCA의 벌금 및 법적 조치에 따른 위험이나 모든 암호화 관련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그러나 기관의 AML 의무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기업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다.
앞서 FCA는 6월 영국 내 111개 미등록 암호화폐 업체에 대해 영국 소비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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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회된 애플리케이션의 떼는 여러 관할권의 암호화 거래소에 대한 규제 조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발생한다.
FCA 자체는 Binance를 비롯한 일부 주요 플랫폼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영국 외에도 일본과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규제 기관들도 바이낸스에 경고 통지를 보냈다. 이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는 지난 5월 영국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플랫폼 eToro의 CEO인 Yoni Assia의 경우, 업계 참여자들은 국가 기관으로부터 훨씬 더 많은 규제 조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eToro 보스는 규제 당국에 암호화폐 공간에 대한 지식 향상과 미묘한 정책 마련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