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가 ‘암호화폐 업계의 2023년’을 주요 사건별로 요약했다.
1)리플-SEC 소송 담당 미국 판사가 거래소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 등에) 2차 판매된 XRP는 증권이 아니라며, 리플에 승리를 안겨준 판결을 내렸다. 이에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 리플(XRP)을 재상장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리플 경영진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
2)10조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를 공식 신청했다. 아울러 블랙록 CEO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며 “국제적 자산”이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또한 블랙록은 최근 ‘JP모건’을 현물 비트코인 ETF의 공인 참여자(AP)로 선정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3)샘 뱅크먼-프라이드(SBF)는 모든 혐의에 대해 배심원 전원 유죄 판결을 받게됐다.
4)제롬 파월 미연준 의장은 “암호화폐는 자산 클래스로써 지속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가치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5)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CZ)가 CEO에서 사임했다. 테라-루나 설립자 도권(권도형)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범죄인 인도를 앞두고 있다.
6)터키의 한 암호화폐 거래소 CEO가 20억 달러의 고객 자금을 훔친 혐의로 징역 11,196년 형을 선고 받았다.
7)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요구하며 SEC에 소송을 제기했다.
8)엘살바도르 대통령이 기술 혁신 관련 소득, 재산, 자본 이득에 대한 모든 세금을 없애는 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9)홍콩 법원이 암호화폐를 재산으로 인정했으며, 영국 정부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 법안을 제정하고 영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