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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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총리 인터뷰 영상 악용한 ‘딥페이크 암호화폐 홍보영상’ 유포…”주의 당부”

30일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총리 리셴룽이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암호화폐 사기 조장을 위해 나의 영상을 이용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됐다”며, “이들은 해당 기술을 이용해 나의 음성과 이미지를 모방했고, 공식 행사에서 촬영한 영상을 변조했다.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부총리 로렌스 웡 또한 표적이 된 바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3월 리셴룽이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한 투자 플랫폼을 홍보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영상에서 그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디자인한 해당 플랫폼이 싱가포르 정부가 승인한 투자 기회라고 말한다.

또한 이날 캐나다 소재 디지털 증권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INX가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20일(현지시간) INX의 자회사 중 한 곳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부(제3자) 공급업체의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에 노출됐었다. 공격자는 해당 업체의 서버에 침투해 INX 자회사에 약 16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야기했지만, INX 플랫폼의 고객 자금이나 개인 정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NX는 자회사의 보안 취약점을 복구한 상태이며, 구체적인 사안 조사를 위해 사법기관에 이를 신고했다”며, “또 추가적인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하고, 의심 거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인도 재무부가 바이낸스 등 9개 거래소에 규제 준수 요청 및 웹사이트 차단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 거래소에 2주 간의 응답 기한이 주어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거래소들은 2주 내로 해당 조치가 취해지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인도 암호화폐 정책 단체인 바랏 웹3 협회는 “해외 거래소가 재무부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등록할 수 있도록 1개월의 유예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해당 조치를 시행하기 전 인도 개인 투자자를 위해 30일 간의 자산 인출 기한을 설정할 것을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9개 거래소는 바이낸스 쿠코인, HTX(구 후오비), 크라켄, 게이트아이오, 비트렉스, 비트스탬프, MEXC, 비트파이넥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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