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연말을 맞아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해 이색적인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롯데정보통신은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운영 기금 마련을 위해 12월 한 달간 ‘NFT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NFT를 단순히 가상자산으로 바라보는 한계를 넘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보건복지부, 하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한국장애인개발원, 사단법인 토닥토닥에서 후원한다.
NFT 기부 챌린지는 롯데정보통신 NFT 플랫폼인 ‘코튼시드’에 가입한 뒤 무료로 제공되는 기부 NFT인 ‘굿시드(GOOD SEED)’를 받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굿시드란 장애어린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담은 씨앗으로, 롯데정보통신 ‘코튼시드’와 함께 만든 기부 NFT이다.
이번 기부 이벤트는 최초 목표인 1만명을 달성할 경우, 롯데정보통신에서 1인당 1004원 꼴인 총 1004만원을 롯데의료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벤트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이미 지난 28일 기준 ‘NFT 기부 챌린지’는 총 1만5000여명이 참여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응원 댓글도 6000개가 넘게 달렸다.
롯데정보통신은 조기 목표 달성을 기념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최초 기부 금액에 더해 총 300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어린이재활센터 운영, 맞춤 치료실 마련, 첨단 재활치료 장비 도입 등 소아재활전문 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실묵 롯데정보통신 경영지원부문장은 “회사 핵심 역량인 정보기술(IT)를 접목해 다각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튼시드는 NFT를 활용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물산과 함께 ‘NFT 스탬프 수집 이벤트’를 열었다.
이는 롯데월드타워·몰에 방문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NFT 스탬프를 4개 이상 수집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디럭스 1박 숙박권(1명) △백화점 10만원 상품권(10명) △아쿠아리움 입장권 2매(10명) △롯데시네마 2인 관람권(20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