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게임 특화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아시스(OAS)의 마츠바라 료 대표가 4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블록체인 게임 업계에 일어난 변화, 도전을 묻는 질문에 “크립토 윈터 기간 국내외 할 것 없이 R&D(연구개발)가 활발히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에 과감히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든 플레이어들이 내년 소기의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업계가 풀어가야 할 숙제는 생태계 정비가 미흡하다는 점”이라면서, “웹2에서는 애플, 구글 등 플랫폼이 담당하고 있는 인증, 결제, 고객 유치 부문이 웹3에서는 미흡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 업체 겸 투자사 DWF랩스의 공동 설립자 안드레이 그라체프가 최근 한 포럼에 참석해 “2024년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유망 분야는 게임파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게임파이가 해내야 할 부분은 게임다운 게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2024년에 지속 가능성이 있고 재밌는 웹3 게임을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게임파이 외에도 영지식 증명(zk),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밈코인 등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레이어2 자산의 경우 거래가 용이하고 처리 속도가 빨라 그만큼 변동성이 높다. 이는 시장 내 공포 분위기 조장과 시세 조작 리스크 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바이낸스의 리차드 텅 신임 CEO가 블로그를 통해 “올해 바이낸스는 웹3 월렛을 출시하고, 바이낸스 스퀘어를 개편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서 “바이낸스 페이 사용자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P2P 거래 플랫폼과 바이낸스 언 사용자도 각각 39%, 35% 늘었다”면서, “현재 바이낸스의 재정 상황은 매우 탄탄하며, 글로벌 커뮤니티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고 많은 성과를 달성한 것 처럼 2024년에도 더 많은 일을 성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