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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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세 진정으로 거래량↑…”당분간 횡보할 것”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000만원을 재돌파하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 지속되던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고 한동안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오후 6시 17분 기준 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최대 0.91% 오른 4000만원대 중반을 횡보하고 있다.

업비트에선 405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4000만원을 회복했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날 오전 3900만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0.88%(35만 4000원) 오른 403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0.91%(36만 5000원) 상승한 4042만 7000원에 매매가 체결되고 있다.

코인원에선 0.75%(30만 2000원) 오른 4037만 8000원, 코빗에선 0.86%(34만 3000원) 상승한 4037만 9000원에 유통되고 있다.

해외 시장도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6시 23분 기준 0.50% 상승한 3954만 6849.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는 지속되지 못했지만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멈추면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하루 거래량이 1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량은 총 10조551억원이다.

지난 21일 이들 거래소의 일 거래량이 5조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주일여 만에 2배 가량 늘었다.

거래소별로는 업비트가 59.6% 늘어난 8조472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빗썸 1조2222억원, 코인원 334억원, 코빗 264억원 등 나머지 거래소도 전일 대비 10% 이상 거래량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한동안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을 많이 내놓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차트분석가 등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3만5000달러대에 저항선이 생기며 3만달러대가 지지선이 돼 당분간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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