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테더, 반에크의 어드바이저 가버 거백스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현금 정산 방식만으로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상장 기업은 이미 대차대조표에 수십억 달러 상당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는 거래 플랫폼에서 이체한 것이고, 일부는 채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BTC 현물 ETF 신청사들에게 ‘현금 정산’ 채택을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수일 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BTC 선물 ETF가 시장에 출시됐던 2021년 11월과는 상황이 다르다. 현물 ETF의 경우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신청서) 절차를 거쳐야 하고, 기업 금융 부서에서 승인도 받아야 한다”면서, “SEC의 승인 후 하루나 이틀 뒤에 거래가 가능해질 수 있으며, 늦어도 며칠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골드만삭스의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가 언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키진 않을 것으로 보이나, 내년 유동성과 수요 측면에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기관들이 시장에 유입되고 시장 유동성은 확대될 것”이라며, “연금 운용사, 보험사들도 암호화폐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공식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두 번째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