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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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내년 강세장 이어갈 코인 주목…이더리움 제쳤다


솔라나가 비트코인과 함께 내년 강세장을 이어갈 가상화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는 최근 발간한 ‘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솔라나, 인공지능(AI) 관련 토큰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대부분은 솔라나를 비롯해 관련 토큰을 보유 중”이라며 “응답한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이더리움도 보유했지만, 이더리움에 대해선 약세 전망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솔라나는 이더리움 성장세가 약세를 보이면서 반사 효과를 보고 있다.

이더리움은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초 올해 4분기 예정됐던 덴쿤 업그레이드가 연기되면서 이더리움의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것.

솔라나는 이러한 상황을 타고 급성장하고 있다.

솔라나는 지난해 4월 이후 시세가 거듭 하락하면서 100달러대를 넘기지 못했으나, 지난해 말 최저점으로 약 10달러 수준의 시세를 기록한 이후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이후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된 최근 한 두 달 동안 시세가 급격히 올랐다.

솔라나는 지난 21일 리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고, 시가총액 5위에 안착한 지 하루 만에 바이낸스코인마저 넘어서는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솔라나의 상승세는 이더리움을 능가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솔라나는 싱가포르 암호화폐거래소인 MEXC에서 15일 연속, 미국 암호화폐거래소 크라켄에서 9일 연속 이더리움보다 더 많이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리야드 캐리 카이코 연구원은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의 거래량이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을 55일 연속으로 추월했다”고 짚기도 했다.

이외에도 솔라나는 솔라나 기반 반려견 밈코인 ‘봉크'(BONK)의 인기, 솔라나 사가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한 모바일 접근성 향상, 디앱(dApp) 저변 확대, 탄탄한 스테이킹 자산 규모 덕분에 네트워크 활동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최근 봉크 등 솔라나 기반 밈코인들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등 대형 거래소에 상장하면서 솔라나 생태계가 크게 활성화됐다”며 “밈코인 수요 증가가 솔라나 시총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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